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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30년 자영업자의 후회, 현재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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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 산다는 게 예전보다 훨씬 더 어려워졌습니다.

자영업이 힘들다는 건 이제 대한민국 전 국민이 다 압니다. 

뉴스에도 나오고,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넘칩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누군가는 창업을 준비하고, 5년차 10년차 묵묵히 잘 해내고 있는 분들도 분명 있습니다.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60이 넘으면 슬슬 마무리를 생각해야 한다고들 했습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 이제 은퇴는 70세 이후로 밀려나는 분위기입니다. 

더 오래 버텨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문제는 지금입니다. 

30대, 40대에도 이렇게 버거운데 체력이 떨어지는 50대, 60대 이후엔 얼마나 더 힘들어질까요. 

자영업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직장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나중의 삶을 완전히 갈라놓습니다.


어려울 때는 스스로 행복해지라는 티베트 속담이 있다. 

물에 얼굴을 박고 넘어졌다면 당신이 할 일은 얼른 일어나는 것이다. 

물속에서 산소를 찾거나 아가미를 만들려 할 것이 아니라.


지금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물속에 얼굴을 박은 채 산소를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니면 그조차 포기했습니까.


오늘은 상권, 입지, 인테리어, 마케팅 같은 장사 이야기는 잠시 접어둡시다. 

그것보다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지금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이 잘못되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불편하더라도, 이 인정이 앞으로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출발점입니다. 

지금 나의 삶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생각과 행동의 결과입니다.


생각, 행동, 결과. 성공으로 가는 길은 이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는 생각입니다. 

잠깐, 직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구석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며 회사를 욕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다른 매장은 10만 원, 20만 원 더 준다며 불만입니다. 

그런데 그 직원, 이직을 하면 달라질까요. 

아닙니다. 다음 직장에서도 똑같이 불만입니다. 

그다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소가 바뀌어도 그 사람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는 언제나 같습니다.


직원 이야기를 꺼낸 건 직원을 탓하려는 게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환경 탓, 경기 탓, 자리 탓을 하고 있는 동안 정작 바꿔야 할 것은 손대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갑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3, 4개월 전 일입니다. 

주방 직원을 구하던 중 낯익은 이력서가 들어왔습니다. 

13년 전 저희 매장에서 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천천히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술, 담배 제법 했고, 근태는 늘 아슬아슬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기억, 가불이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부터 "처음 2주는 일당으로 달라고 했고, 

그 이후로도 여자친구가 어쩌고" 하며 30만 원, 40만 원씩 끊임없이 가불을 해갔습니다. 

그러다 서너 달 만에 그만뒀는데, 

나중에 들으니 함께 일하던 직원에게 7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채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돈을 빌려준 그 직원은 지금도 근무하고 있습니다. 

좋지 않게 끝난 인연이었습니다.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마침 사람이 없어 급한 상황이기도 해서 일단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 2주는 일당으로 달라고 하고 집사람이랑 이혼을 해서 어쩌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13년 전, 그가 처음 일을 시작하던 날 했던 말과 토씨 하나 다르지 않았습니다. 

30대 중반의 청년이었던 그가 이제 50줄이 되어 돌아와,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변하려 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직원은 직원입니다. 

다른 매장과 급여를 비교하며 불평을 달고 삽니다. 

조금 바쁜 날이면 밥솥을 쿵쾅 내려치며 몸으로 불만을 표시합니다. 

도저히 함께 일하기 힘들어 그만두라고 하면, 이번엔 왜 자르냐며 더 난리입니다. 

사람 구하기 이렇게 어려운 세상에 왜 자르겠습니까.

저녁 9시, 10시에 퇴근하고도 매일 술자리입니다. 

늦게까지 마시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합니다. 

그러고는 또 힘들다고 합니다. 

뭐가 힘든 건지, 솔직히 알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직원이 자기 신세를 노예 같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노예의 주인이 난가하는 생각에 한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무료로 컨설팅해줄 마음이 없어서 참았습니다.

그건 노예같은 삶이 아닙니다. 

노예의 삶입니다. 

술이 덜 깬 채로 출근하고, 일을 마치면 다시 술을 마시고, 늦잠을 자고, 허겁지겁 출근하고.

노예의 삶 맞습니다. 

본인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사는 멋진 삶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건 술의 노예, 욕망의 노예, 본능의 노예. 노예의 삶이 맞습니다.

돈이 모일 리 없습니다. 

쉰 적 없이 일했다고 하는데 통장에 200만 원이 없습니다. 

월급이 300이 넘는데도 말입니다. 

번 만큼 써는 게 아니라, 쓰고 나서 번다는 느낌으로 삽니다. 

그러니 항상 빠듯합니다.


언제 노예살이가 끝이 날까요? 

당연히 건강이 나빠지고 늙게 되면 노예의 삶이 끝나게 됩니다. 

30대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50이 되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늙고 병들고 돈은 없고…


그렇게 노예의 삶이 끝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옥의 삶이 시작됩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다 그런 건지, 저희 매장만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술로 인한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최근 전날 술이 문제가 되어 그날 영업을 못 한 적도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제대로 따라줘도 장사가 쉽지 않은 판에, 기가 찹니다.

술로 문제가 생기자 다른 직원이 커버를 친다고 하는 말이 

오랜 시간 일하고 잘 쉬지도 못하고 해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기가 차서 그게 말이 되냐고 했지만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스페인 투우장 한쪽에는 소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구역이 있습니다. 

투우사와 싸우다가 지친 소는 자신이 정한 그 장소로 가서 숨을 고르며 힘을 모읍니다. 

기운을 되찾아 계속 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곳에 있으면 소는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소만 아는 그 자리를 스페인어로 퀘렌시아라고 부릅니다.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입니다.


퀘렌시아는 회복의 장소입니다.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 

힘들고 지쳤을 때 기운을 얻는 곳, 

본연의 자기 자신에 가장 가까워지는 곳입니다.

명상에서는 이 퀘렌시아를 인간 내면에 있는 성소에 비유합니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퀘렌시아를 압니다.

투우장의 퀘렌시아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소가 살펴보고 판단하여 자신의 퀘렌시아로 삼습니다.

동물도 사람도 퀘렌시아가 필요합니다. 

숨을 고르는 일은 곧 마음을 고르는 일입니다. 

인생은 쉼표없는 악보와 같기때문에 연주자가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 쉼표를 매겨 가며 연주해야만 합니다.


평화로움안에 머물 수 있다면 이 세상 모든 것이 퀘렌시아입니다.

여러분에게 퀘렌시아의 시간은 언제입니까? 

휴일 산행, 바다의 일몰, 낮선 여행, 좋아하는 음악, 책 한권의 여유. 

나를 쉬게 하고 기쁘게 하고 삶의 의지와 꿈을 되찾게 하는 이 모든 것이 퀘렌시아가 될 수 있습니다.


재미를 찾고 술을 마시는 일이 퀘렌시아의 시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매일 또는 일주일에 서너번이라면 더 이상 퀘렌시아가 아닙니다.

쉼표도 아닙니다. 

무슨 곡이 그럴까요? 

마디마디마다 쉼표가 있는 악보는 없습니다.

직원들은 그렇다 치고 그러는 사장님은 문제가 없습니까?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바꾸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입니다.


사람들의 95%는 생각없이 살고 3%는 생각한다고 착각하고 살고 2% 사람만이 진짜 생각을 한다.


버나드 쇼의 말입니다.

스스로에게 질문 해 봐야 합니다.
생각 없이 본능에만 목메어 살면 발전은 커녕 노예 생활을 마치고 지옥의 삶을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동을 돈을 맞바꾸며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간당 만원 남짓의 최저시급을 받지만 생각하고 

행동할 줄아는 소수의 사람은 1시간에 수백, 수천만 원도 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만 하면 되느냐!

생각에는 수준이 있습니다.

모래로 아이들은 모래성을 만들고 즐겁게 놀기만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모래로 유리를 만들어 10만 원의 가치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모래로 콘택트렌즈나 의료용 실리콘을 만들어 100만 원의 가치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모래로 반도체를 만들어 1,000만 원의 가치를 만듭니다.

이렇게 똑 같은 물질 하나로도 크게 결과가 바뀌게 됩니다. 

그럼 모래 만지고 놀고 있는 아이에게 모래가 돈이 된다고 알려주면 아이가 할까요? 

아무리 좋은 방법을 알려 준들 행동하려 하지 않습니다. 


수준과 생각의 차이 때문입니다.

먼저 정신세계부터 확장해야 합니다. 

그릇이 커져야 담을 수 있습니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면 세상 모든 물건은 생각이라는 것을 했던 

어떤 사람에 의해 발명되었고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수많은 고민들과 여러분이 갖고 있는 현재의 고민은 

지금이나 수천 년전에 누군가가 이미 경험했던 고민이고 

이 고민들을 해결한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해답을 책으로 이미 써놨습니다.


단지 세상이 빨라져서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정신세계를 확장하여 수준을 높이고 스스로 답을 못 구하면 남에게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지금 서점으로 가면 수많은 지혜와 방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면 누구나 성공할 것입니다. 

어디가 발전할지 알테니 빚을 내서라도 땅을 사고 오를 주식을 알고 있고 어떤 장사가 잘 될지도 알테니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를 살아야하고 미래를 예측해야 합니다.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를 한들 돌아오지 않을테고 

두렵다고 도전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을테지만 

현재는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현재가 바뀌면 미래까지 바뀌게 됩니다.


화난 마음으로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두려운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지 말며
깨어있는 눈으로 현재를 보라


좋은 결과도 나쁜 결과도 ‘생각-행동-결과’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많은 책, 많은 영상에서 어렵게 영어 써가면서 4단계 5단계 6단계 무슨 법칙, 무슨 법칙하며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너무 간단합니다.


불 꺼진 방에서 형광등을 바라보며 불을 켜고 싶다는 생각

몸을 움직여 스위치를 올리는 행동 결과는 온 방이 밝아집니다.

그런데 “전등을 끄고 싶다”라고 생각하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다. 

1년이고 2년이고 쳐다만 보고 있다면 형광등은 점점 깜빡이다 완전히 꺼지고 다시는 켜지지 않습니다.

전 세계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똑같은 말을 합니다.

책을 본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정리 정돈을 한다 명상을 한다.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책을 안 본다. 운동을 안 한다. 

아침에 늦게 일어난다. 

정리정돈을 안 한다. 

명상을 안 한다.


장사가 잘 되는 매장의 공통점은

상권, 입지가 좋다. 

사장이 열심히 공부 한다. 

직원 관리가 잘된다. 

분위기가 좋다. 

마케팅을 잘 한다.

그러면 이렇게 되면 어찌 됩니까?

가게 자리가 안 좋다. 

사장이 공부 안한다. 

직원 관리가 안된다. 

분위기가 별로다. 

마케팅을 안한다.


빈 물통에 생수를 넣어두고 다시 쏟으면 무엇이 쏟아질까요? 

빈 물통에 간장을 넣어두고 다시 쏟으면 무엇이 쏟아질까요? 

누구나 답할 수 있습니다. 

넣은대로 쏟아집니다.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지내면 어떻게 됩니까? 

하던대로 하면 살던대로 삽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 

삶의 변화가 없다. 

그렇다면 지금 잘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에 얼굴을 박고 넘어졌다면 물속에서 산소를 찾거나 아가미를 만들려고 할 것이 아니라 얼른 일어나야 합니다.

이전의 틀린 방식을 고수하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상하다’는 신호를 인지하고, 지금까지의 방식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를 빨리 알아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것. 그 순간부터 변화는 시작됩니다.


보통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똑같은 잔소리를 수없이 반복합니다. 왜 그럴까요?

안하니까, 말을 듣지 않으니까.


생각 행동 결과


변화의 3단계 고리입니다. 

생각이 방아쇠라면 행동은 총알입니다. 

총알을 넣지 않은 채 방아쇠를 당기면 아무 변화가 없습니다. 

멋진 생각을 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좋은 생각은 쓰레기나 다름없습니다.

여기서 행동은 단순한 행동이 아닌 꾸준한 행동입니다. 

꾸준함이 답입니다. 

오늘과 내일,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루 이틀에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서서히 변화합니다. 

손톱이나 머리카락이 자라는 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조금씩 계속 자라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머리카락이 확 자란 것처럼 느끼듯 원하던 성공을 이룬 자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이 시작하기 가장 좋은 날입니다.

그 13년 전 직원처럼, 13년 뒤에도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늘부터 달라지는 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은 지금, 여러분의 것입니다.


류시화 시인의 산문집과 송민규 작가의 변화의 열쇠의 내용과 제 생각을 함께 말씀드렸습니다.